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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롤러블 TV ‘시그니처 올레드 R’ 출시…‘폼팩터 혁신’


입력 2020.10.20 11:01 수정 2020.10.20 11:00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출고가 1억…프리미엄‧희소가치 등 최상위 수요 겨냥

생산부터 사후관리까지…차별화된 소비자 경험 선사

LG 시그니처 올레드 R가 집 안에 설치된 모습.ⓒLG전자

LG전자가 세계 최초 롤러블(Rollable)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LG SIGNATURE OLED R, 모델명: RX)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TV 분야에서도 폼팩터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20일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출시하고 LG전자 베스트샵과 강남본점, 롯데백화점(본점), 신세계백화점(강남점, 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목동점, 무역센터점), 롯데하이마트 잠실점 등 프리미엄 가전 매장에 순차적으로 제품 진열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출하가는 1억원으로 프리미엄과 희소가치를 동시에 원하는 최상위 수요를 겨냥한 제품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65형(대각선 길이 약 163센티미터) 화면을 통해 선명한 화질은 물론 새로운 폼팩터를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시그니처 올레드 R은 전체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풀뷰(Full View)와 화면 일부만 노출되는 라인뷰(Line View), 화면을 완전히 없애주는 제로뷰(Zero View) 등을 지원한다.


라인뷰는 음악, 시계, 액자, 무드, ThinQ 홈보드 등 총 5가지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무드 모드를 활용해 마치 집 안에 모닥불을 피워 놓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화면을 완전히 숨기는 제로뷰는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을 한다. 움직임을 감지하는 모션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다가가면 웰컴 조명 효과를 낸다.


특히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4.2채널에 100와트(W) 출력을 내며 제로뷰 상태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는 ‘모두가 선망하는 TV’라는 품격에 걸맞게 제품 생산부터 마케팅, 고객 관리까지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방식을 도입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생산부터 품질 검사까지 명장이 수작업을 통해 진행한다. 명품 시계, 럭셔리 카 등 초고가 명품을 생산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LG전자는 알루미늄 본체 상판과 측면에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새겨 ‘세상에 하나뿐인 TV’를 만들어주는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피커를 덮고 있는 덴마크의 명품 패브릭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의 원단은 ▲시그니처블랙(Signature Black) ▲문그레이(Moon Gray) ▲토파즈블루(Topaz Blue) ▲토피브라운(Toffee Brown) 등 4가지 컬러 가운데 고객이 직접 원하는 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소장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 구매 고객은 3년간 무상 서비스는 물론, 연 2회 특별 점검 서비스도 받는다. 또 제품 설치 시 서비스 명장과 LG전자 연구원이 함께 고객 집에 방문하는 동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기술 혁신을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시킨 기존에 없던 제품”이라며 “‘모두가 선망하는 TV’라는 품격에 걸맞은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공개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R 론칭 행사에서 롤러블 TV가 갖는 의미와 LG전자가 확보하고 있는 올레드 TV 기술 리더십을 소개했다.


LG전자가 20일 온라인으로 공개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R 론칭 행사 모습.ⓒLG전자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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