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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승인 임박… 초저온 보관용 드라이아이스 수요 급증


입력 2020.11.19 17:06 수정 2020.11.19 17:09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승인을 20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할 계획인 가운데 이 백신의 보관, 운송을 위한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18일 보도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승인을 20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할 계획인 가운데 이 백신의 보관, 운송을 위한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18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와 USA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9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해온 백신의 긍정적인 임상 시험 결과가 알려진 뒤 드라이아이스 주문량이 급증하고 초저온 냉동고 수주잔량도 늘어나고 있다.


이는 화이자의 백신이 영하 70∼80도의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 운송돼야 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는 최대 4875회분의 백신을 하나의 특수 용기에 담는 방식으로 수송할 계획인데, 이 용기의 초저온 상태 유지를 위해 25파운드의 드라이아이스를 채워 넣어야 한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와는 달리 일반적인 냉장 상태 보관이 가능하지만, 미국은 확보할 수 있는 모든 백신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어서 화이자 백신의 초저온 유통 문제가 미국 보건당국의 현안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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