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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12월 초까지 하루 확진자 400~600명 나올 수 있어"


입력 2020.11.26 16:41 수정 2020.11.26 16:42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거리두기 격상 관련 "사회적 고려할 점 많은 조치"

"접촉률 감소를 통한 n차 감염 차단 주력"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선별진료소 방문해달라"

코로나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지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12월 초까지 하루 확진자가 400∼600명씩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과 같은 환자발생 규모는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감염의 경로는 다양해졌고 유행의 중심이 되는 연령 층은 활동성이 강한 젊은 연령 층으로 낮아졌다"며 "방역 측면에서 본다면 관리해야 할 범위가 크게 넓어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거리두기 단계 격상과 관련해서는 "거리두기는 분명히 효과가 있는 강력한 조치지만 사회적으로 고려할 점도 많은 조치"라면서도 "현재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되 필요한 경우에는 망설임 없이 강력한 조치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지금 방역당국이 가장 주력하는 것은 접촉률 감소를 통한 n차 감염의 차단"이라며 "소규모 유행에서 감염된 환자들이 다시 다른 유행의 감염원이 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곳이라도 여러 사람이 모이는 밀폐되고 밀집된 장소는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없다"면서 "필수적이지 않은 방문, 모임은 자제하고 조금이라도 몸이 불편하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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