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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국면…전국 곳곳서 확산


입력 2020.11.28 15:19 수정 2020.11.28 15:19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3차 대유행 국면으로 접어드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일상 속 감염이 잇따라 확산되고 있다.


28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까지 서울 어플소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집계됐다. 또 강서구의 댄스·에어로빅학원 사례에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55명으로 늘었다. 중구 상조회사와 관련해선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총 17명이 감염됐다.


중랑구 체육시설 2번 사례에선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고, 송파구 사우나와 관련해선 5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서초구 사우나 2번 사례에서도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6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마포구 홍대새교회와 관련해선 11명이 더 확진돼 총 135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감염자가 줄을 이었다. 경기 화성시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는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15명이 감염됐다. 또 경기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사례에선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1명으로 늘었다.


인천 남동구 동창모임과 관련해선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모두 11명이 감염됐다. 강원 홍천군 공공근로와 관련해서도 지난 26일 첫 환자 발생 후 11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 사례에선 11명이 추가돼 총 25명이 확진됐다.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 모임 사례에선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총 22명이 감염됐고,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과 관련해선 7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46명으로 불어났다. 부산·울산 장구강습 사례에서도 2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총 91명이 확진됐고,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단란주점 사례에선 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다.


한편, 감염경로 불명인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율은 16%대로 올라섰다. 이번 달 15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5037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829명으로 전체의 16.5%를 차지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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