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후보검증위원장 "'카더라식' 의혹 제기 금지" 당부
국민의힘은 2일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일부 예비후보들에 대해 제기된 각종 비위 의혹을 검증한 결과 모두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점식 후보검증위원장은 이날 공관위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위원회에 제출된 우리 당 후보들에 대한 의혹들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과열 경쟁으로 일부 예비후보들 간 비방과 흑색선전이 오가는 데 대해선 "근거 없는 '카더라식' 의혹은 제기하지 말아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후보 토론회 일정을 확정했다.
오는 5일 두 곳의 본경선 진출자 4명씩을 발표한 데 이어 서울에서는 16·19·23일, 부산에서는 15·18·22일에 각각 1대1 후보 토론을 진행하기로 했다. 합동 토론회는 서울 26일, 부산 25일로 정했다.
김수민 공관위원은 1대1 토론회 형식과 관련해 "격식·토론자료·드레스코드가 없는 3무(無)로 자유로운 토론회를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