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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대형 컨테이너선 2척 수주…2300억원 규모


입력 2021.02.04 10:23 수정 2021.02.04 10:23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친환경·경제적 운항 가능한 고효율 스마트 선박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4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2300억원 규모의 1만3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2023년 1분기 내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며 각종 연료 절감장치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 탑재로 경제적 운항이 가능한 고효율 스마트 선박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5척, 6억 달러(약 6700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 78억 달러(약 8조7000억원)의 8%에 해당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물동량 회복과 운임 인상 등에 따른 선사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상반기 신조시장은 컨테이너선이 이끌어 나갈 전망"이라며 "세계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 건조 경험과 친환경 기술 등 차별화를 강점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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