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2일까지 참가신청…기업 당 최대 800만원 지원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지원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2021 크라우드펀딩(CF·Crowd Funding) 스타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유망 스타트업의 크라우드펀딩 모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소액투자를 의미하는 크라우드펀딩을 활성화 해 대구·경북 지역 내 벤처·스타트업의 IR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예탁결제원 대구지원은 우수기업을 선발한 뒤 크라우드펀딩 시작 시점까지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구창업허브(DASH)를 통해 모집공고, 신청접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대구창업허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예탁결제원은 신청기업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모델 강화 전략 ▲IR 발표자료 작성법 ▲스피치 방법 ▲펀딩 전략 등을 교육한 후 IR 발표를 통해 4월 중으로 최우수 5개 기업을 선발할 방침이다.
선발 기업들은 1:1 컨설팅비, 펀딩 게시물 제작비 등 온라인플랫폼 등록비 등 최대 8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회사는 2022년 11월까지 크라우드펀딩 중개회사의 중개플랫폼에 등록해야 한다.
지난 2017년부터 크라우드펀딩 모집 지원사업을 펼쳐온 예탁결제원 대구지원은 지금까지 총 8개 기업에 5억5000만원의 펀딩 성공을 지원했다. 이 같은 펀딩 성공 경력을 기반으로 후속 투자 40억원의 벤처투자유치를 지원하기도 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지역 내 벤처·스타트업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IR 역량을 강화해 크라우드펀딩 모집과 벤처투자 등 후속 투자유치로 이어지도록 지역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성장해 자본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