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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국회의원 300명 전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김종인 "그래 해보자"


입력 2021.03.11 10:56 수정 2021.03.11 14:23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金 "야당도 적극적으로 호응해달라" 촉구

국민의힘 김종인 "한번 해보자" 받아쳐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김태년 원내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은 11일 "300명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국회의장과 국민의힘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공공기관 임직원부터 고위 공직자, 국회의원까지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에 착수해 우리 사회의 공정 질서를 다시 확립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미 정부 조사와 별개로 소속 의원과 보좌진, 당직자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라며 "야당도 적극적으로 호응해달라"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발표 예정인 정부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1차 조사 결과와 관련해선 "정부는 국민이 한 점 의혹도 품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수사를 진행하고 불법이 확인된 공직자는 강력히 처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번 해보자. 300명 다"라고 받아쳤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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