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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한미 70년 동반자…한반도 비핵화 위해 빈틈없는 공조"


입력 2021.03.18 16:44 수정 2021.03.18 16:45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바이든 행정부 첫 고위급 국무·국방장관 접견

국무장관 "한미동맹, 한반도·동북아의 핵심축"

국방장관 "바이든, 강력한 동맹 의지 전하라 해"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접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에 "한미 양국은 민주주의와 인권 등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70년 동반자로서 공동의 도전에 함께 대처해나갈 것이며, 특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빈틈없는 공조를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두 장관을 접견하며 "미국이 더 나은 재건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는 것을 축하하고 한미가 더 나은 미래를 함게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국의 두 외교안보 수장이 취임 후 우선적으로 함께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미 동맹을 중시하는 바이든 대통령님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시작된 미국의 귀환, 외교의 귀환, 동맹의 복원을 환영하며 국제 사회는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 역시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기회로 기대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백신 보급으로 미국 내 코로나 상황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고, 획기적인 경기 부양책으로 경제 회복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는데 모두 바이든 행정부의 지도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담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한미 동맹이 더욱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양국 국민들도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서 한미 동맹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을 든든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블링컨 국무장관은 "저희가 처음으로 순방하는 순방지로서 한국을 선택한 건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한미 동맹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다시 한번 강조해 달라고 하셨고, 한미 동맹에 대해서 재건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강화시켜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고 화답했다.


또한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한미동맹이라는 것이 이곳 지역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평화와 안보와 번영의 번영의 핵심축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단어의 선택이 굉장히 적절하다고 생각을 한다"며 "핵심축이라는 것이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 우리가 그런 부분을 잘해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오스틴 국방장관도 "저희가 함께 강력한 동맹에 대한 의지를 꼭 전해달라는 바이든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지고 함께 오게 되어서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의 어떤 전념은 철통과 같다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고 싶다. 그리고 블링컨 장관도 앞서 말했다시피 한미 동맹이라는 것이 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보 번영에 있어서 핵심 축이며 그리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에 있어서는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다시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1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고위급 인사와 접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국무·국방 장관이 함께 방한한 것은 2010년 7월 이후 11년 만이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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