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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이건희 삼성생명 지분 절반 상속…개인 최대 주주 등극


입력 2021.04.30 17:06 수정 2021.04.30 17:1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이재용‧이부진‧이서현 3:2:1 비율로 상속

이 부회장 0.06%에서 10.44%로 상승

이서현(왼쪽부터)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고(故) 이건희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생명 지분 50%를 상속받으며 개인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삼성생명은 이건희 회장의 지분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075만9591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1383만9726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691만9863주씩 상속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각각 비율은 3대 2대 1이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의 삼성생명 지분율은 기존0.06%에서 10.44%까지 상승했다.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은 각각 6.92%, 3.46%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은 삼성생명 지분을 상속받지 않았다. 이는 법정비율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이 부회장의 경영체제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삼성그룹 공식 총수인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 지분 약 17%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한편 삼성그룹 공식 총수인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 지분 약17%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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