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보석가게 직원이 반지를 사러 온 고객의 '양다리' 사실을 폭로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몬트리올의 보석가게에서 일하는 엘리는 지난 17일 틱톡(TikTok) 계정을 통해 최근 제이크라는 남성에게 반지를 판매한 과정에서 은밀한 비밀을 알게 됐다며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 속 엘리에 따르면, 제이크는 여자친구에게 줄 선물이라며 엘리에게 추천을 부탁했다. 그런데 제이크가 추천받은 반지를 나가 아닌 두 개를 구매했다는 것.
이를 수상하게 여긴 엘리가 "영수증을 어떻게 발급 받고 싶냐"고 묻자 제이크는 "반지 하나는 여자친구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따로 만나는 여성의 것이니 영수증을 각각 발급해달라"고 대답했다.
엘리는 반지를 포장하기 전 점검을 핑계로 매장 안쪽에 들어간 뒤 영상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만약 당신의 남자친구 이름이 제이크이고, 몬트리올에 살고 있다면 (그가 선물한 반지를) 던져버려라"라면서 "그가 방금 여자친구 것과 다른 여자 몫으로 반지를 두 개 사 갔다"고 폭로했다.
이어 엘리는 그가 구매한 반지 두 개의 모습을 자세히 보여주며 "같은 여자로서 그들을 지키기 위해 공개한다"고 말했다.
엘리의 영상은 순식간에 확산됐고 26일(한국시간)기준 틱톡에서 26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뜨거운 관심만큼 누리꾼들의 갑론을박도 치열하다.
일부 누리꾼들은 "남자 실체 알려져서 다행이다" "저런 건 폭로해야지" "제이크 여자친구들 신이 도왔다" 등 엘리의 행동을 응원하고 나섰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사생활 침해다" "개인정보를 마음대로 공개해도 되나" "남 일에 지나친 관여다"라며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