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도망가지 않는다
기다랗게 뻗어 있는 산줄기에 우뚝 솟은 백운봉은 마치 세월을 품은 거인의 어깨처럼 든든해 보인다. 눈앞에 보이는 봉우리라 쉽게 다가갈 수 있을 듯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세월이 훌쩍 흘렀다. 어느 날, 저 산에 올라가 보고 싶은 마음에 몸이 먼저 달려갔다. 번개 치듯 다가오는 태도가 달갑지 않았는지, 산은 길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퇴직 후 흙 내음 가득한 전원에서 여유를 즐겨볼까 하여 텃밭을 마련해 두었다. 동네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아 앞이 탁 트인 시야가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삼각형 모양으로 뾰쪽하게 솟아 있는 백운봉의 자태…
강호진 노무사, 해고와 권고사직의 차이를 아시나요?
근로계약 관계가 종료되는 사유는 계약기간 만료, 사직, 해고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그중 해고와 권고사직은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그 내용과 효과 등이 크게 다르므로 이에 대한 명확한 구분과 이해가 필요하다.먼저 해고는 “실제 사업장에서 불리는 명칭이나 절차와 관계없이 근로자의 의사에 반해 사용자의 일방적 의사에 의해 이루어지는 모든 근로관계의 종료”를 의미한다(대법원 1993. 10. 26. 선고 92다54210 판결).여기서 핵심은 ‘사용자의 일방적 의사 결정에 의한 근로관계의 종료’다.즉, 사용자와 근로자가 상호 약정한 근로계약…
강호진 노무사, 연차유급휴가 '반반차(2시간)' 신청 가능할까?
연차유급휴가의 적절한 사용은 일에 지친 직장인들의 주된 관심사 중에 하나다. 최근 법제처는 이러한 연차유급휴가의 사용과 관련하여 의미 있는 해석을 내놓았다.근로자가 연차유급휴가를 1일 2시간('반반차'라 함) 단위로 사용하는 경우, 사용자는 근로자의 휴가 신청을 변경(거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의에, 법제처는 “사용자는 근로기준법에서 규정한 사업 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근로자가 청구한 연차유급휴가의 시기를 변경할 수 없다”고 밝혔다.근로자가 연차유급휴가를 2시간 단위로 사용하는 경우 사용자는 근로기준법 제60…
설민호 변호사, 상속과 유산에 대한 법률 분쟁 피하는 해법은?
인생에서 가장 큰 슬픔 중 하나는 부모님의 별세다. 그 깊은 상실감과 애도의 시간 속에서도 현실적인 절차들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은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한다. 하지만 이 시기에 꼭 알아두어야 할 절차들이 있다. 그 중요한 순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다.1. 사망신고 후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활용하자사망신고 후에는 읍면동 주민센터나 정부24 웹사이트에서 정부가 제공하는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반드시 신청하길 권한다.이 서비스를 통해 피상속인의 금융재산과 부채, 보험, 부동산, 동산, 세금 등(코인은 제외)의…
강호진 노무사, 6월 시행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폭염 대응 강화’
오는 6월 1일부터 폭염 환경에서 작업 시 사업주의 온열질환 예방 조치가 의무화된다.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에 따라 체감온도 31℃ 이상 고온 환경에서 작업이 이루어질 경우, 사업주는 근로자 보호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1981년 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은 급속한 경제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다수의 산업재해를 계기로 만들어졌다.이 법은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동시에, 기업이 안전한 근무환경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법안으로 자리를 잡았다.▲ 폭염 작업 시 사업주 의무사항개정된 법안에 따…
이진화 세무사, 집안 살림 남녀 아껴서 돈버는 방법은?
집안일을 한다고 해서 절세와 무관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꼼꼼한 재무관리가 가정 경제 운영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배우자의 소득 활용부터 금융상품을 통한 절세까지, 가정에서 살림하면서 실천할 수 있는 돈 아끼는 전략을 소개한다.첫째, 배우자 및 부양가족 공제를 활용하자소득이 있는 배우자가 있다면, 가정에서는 부양가족으로 등록하여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배우자의 종합소득 금액이 1억원 이하(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급여 1억 2000만원 이하) 라면, 기본공제로 150만 을 공제받을 수 있다.또한, 부모님…
신천우 박사, 초중고 AI 수업 시대...거스를수 없는 대세지만
현재 교육 현장에서는 디지털 AI 전환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미래세대의 미래화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2025년부터 첨단기술을 활용해 교사들의 수업을 지원하고 AI로 최적화된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을 도입하여 기존의 책자형 교과서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 코스웨어<Courseware - 교과과정(course) + 소프트웨어(Software) 합성어로 교수-학습을 효과적으로 성취할 목적으로 바람직한 교수 환경 또는 수업 조건을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설계된 컴퓨…
컬트영화의 거장, 데이비드 린치를 그리며
지난달 17일 컬트영화의 거장이라 불리는 데이비드 린치의 사망 소식이 있었다. 그는 1978년 영화 ‘이레이저 헤드’를 통해 컬트영화 감독으로 데뷔를 알렸고 1980년 ‘엘리펀트 맨’으로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 및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86년에는 ‘블루벨벳’과 ‘멀홀랜드 드라이브’로 아카데미 후보상에 3회 올랐으며 1990년 ‘광란의 사랑’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2001년 개봉한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영화는 BBC 선정 …
이진화 세무사, 직장인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절세 방법은?
많은 직장인이 세금은 피할 수 없는 부담이라고 생각하지만, 합법적인 절세 방법을 실천하면 충분히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연말정산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습관처럼 실천할 수 있는 절세 전략을 알아보자.첫째, 현금 영수증과 체크 카드를 적극 활용하자.신용카드보다 체크 카드나 현금 영수증을 이용하면 소득 공제율이 더 높다.신용카드는 15%, 체크 카드와 현금 영수증은 30%가 소득 공제 대상이므로, 평소 소비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다.특히, 현금 거래가 많은 병원비나 학원비를 낼 때는 반드시 현금 영수증을 요청…
앞으로 10년, 골프 업계 골든타임
1974년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창립 첫해 골프장 내장객은 37만 6176명이었다.이후 2023년 한 해 전국 골프장 이용객은 대한민국 인구와 맞먹는 4772만 2660명을 기록, 협회가 창립된 지 반세기 동안 130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에는 5000만 명을 넘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그러나 국내 골프 수요는 2023년 첫 감소세를 보였는데 2005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거나 유지하는 양상과 다르게 전년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난해 통계청이 내놓은 ‘2022∼2072년 장래인구…
"'법꾸라지' 이재명, 법망 피해 조기대선 폭주"…나경원, 李 행보 일침
국민의힘, 우원식 '한덕수 권한쟁의 청구'에 "겁박 즉시 중단하라"
기장 여권 분실로... 아시아나 여객기 15시간 지연
“얼마나 뜨거웠으면...” 냉장고-벽 틈새서 발견된 산불 사망자
故 설리 오빠, 김수현 저격? "6년 네가 노리개질"
[데일리 헬스] '폭싹' 애순이 엄마 광례(염혜란) 요절케 한 이 질환, 잠녀만 걸릴까
'거짓말 잘하는 정치인' 1위 이재명…오세훈·홍준표 순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7명 "선관위 외부감사 필요하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3/28(금)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사상 최악 산불 사태, '실화자'라도 처벌…국가도 책임 못 피해"[법조계에 물어보니 637] 등
▲"사상 최악 산불 사태, '실화자'라도 처벌…국가도 책임 못 피해"[법조계에 물어보니 637]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경남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 등으로 확대되면서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산불은 한 성묘객의 실화(실수로 인한 불)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법조계에선 과실로 산불을 낸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고의로 산불을 낸 경우 최대 7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산불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 민사상 손해배상…
"사상 최악 산불 사태, '실화자'라도 처벌…국가도 책임 못 피해"[법조계에 물어보니 637]
싱크홀 사고 누가 책임지나? '직접 원인' 규명 관건 [법조계에 물어보니 636]
[전문] 자유언론국민연합 "방송통신위원회는 즉각 EBS사장을 선임하라" [미디어 브리핑]
자유언론국민연합, 25일 성명 발표
[전문] 방문진 여권인사 3인 "선동기관으로 전락 MBC, 보도본부장 해임해야" [미디어 브리핑]
[전문] MBC 제3노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회 몫 3인 방통위원 선임의무를 당장 이행하라" [미디어 브리핑]
'체포조 명단' 메모 진술 번복 논란…홍장원 전 국장원 1차장 [뉴스속인물]
홍장원, 지난 4일 尹탄핵심판 증인 출석해 '체포조 명단' 언급…"원장 공관서 여인형과 통화 후 메모"'체포조 명단' 메모에 적힌 인사 인원수 변동 및 메모 작성 장소 혼동에 증언 관련 신빙성 문제 제기국민의힘 "홍장원 거짓말에 전국민 속아…핵심부분서 진술 계속 바뀌고 사실과 다른 부분 드러나"尹 "홍장원, 저와 통화한 걸 대통령 체포 지시와 연결해 내란·탄핵 공작…격려 차원에서 전화한 것"
故 오요안나 직장내괴롭힘 인정될까…핵심은 '근로자성' [뉴스속인물]
'24년의 누명'…'친부 살해' 무기수 김신혜, 재심 무죄 [뉴스속인물]
[코인뉴스] 비트코인, 8만7000 달러대 횡보…"기관 자금 없이 박스권 탈출 어렵다"
비트코인 유동성·변동성 동반 감소…거래소 유입량도 줄어
[코인뉴스] 비트코인 6만5000 달러 '암흑기' 온다고?…설마!
[코인뉴스] 비트코인, 8만7000 달러 돌파…연준 금리 인하 기조에 투심 개선
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2025-03-24)
(2025-03-17)
KOBC Dry bulk Composite Index
(2025-03-28)
(2025-03-21)
외국인 매도세에…코스피 10거래일 만에 2600선 반납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공매도 재개와 미국 상호관세를 둘러싼 경계감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짙어지면서 2%에 가까운 약세를 보였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17포인트(1.89%) 내린 2557.9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6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4일(2566.36) 이후 10거래일 만이다.지수는 전장보다 14.52포인트(0.56%) 낮은 2592.63으로 출발한 뒤 내림세를 지속했다. 장중 2549.26까지 떨어져 2550선 마저 붕괴되기도 했다.투자 주체별…
상호관세·공매도 다가오자…코스피 2600선 붕괴 출발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여파로 9거래일 만에 2600선이 붕괴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차주 공매도 재개와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심화된 모양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5.09포인트(1.73%) 내린 2562.0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14.52포인트(0.56%) 낮은 2592.63으로 출발한 뒤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2887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유도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
트럼프 車관세 25% 현실화에 2600선 '턱걸이'…미국發 각종 지표 주목
27일 코스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공식화하면서 2600선을 가까스로 사수했다. 코스닥도 1% 이상 하락하며 700선으로 주저앉았다.내일(28일) 국내 증시는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79포인트(1.39%) 하락한 2,607.1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66포인트(0.89%) 내린 2620.28로 출발한 후 낙폭을 키웠다.투자 주체별로…
수도권 아파트 ‘온도 차’…서울 0.17%↑ vs 경기·인천 0.02%↓
서울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경기와 인천에서는 약보합세를 보이는 등 수도권 내에서도 온도 차가 나타났다. 전세의 경우, 서울은 올랐지만 하락 지역이 다수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였다.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상승했다.서울이 0.17% 올라 수도권(0.08%) 시세 상승을 주도한 반면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은 0.02% 하락하며 2주 연속 떨어졌다.5대광역시는 -0.05%, 기타지방은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지방…
수도권 아파트값 ‘희비’…서울 0.3%↑vs 경기·인천 하락
3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3% 상승한 반면 경기와 인천은 하락 전환하면서 수도권 내 희비가 엇갈렸다. 수도권 외 지방의 약세는 여전히 두드러졌다.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 한 가운데 서울이 0.3% 오르면서 시세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수도권 내에서도 경기·인천 지역은 하락 전환하며 일주일 전보다 0.17% 떨어지면서 수도권 상승세(0.09%)를 반감시켰다. 5대 광역시는 0.22%, 기타 지방은 0.12% 하락하며 지방의 약세는 여전히 …
서울 아파트값 0.25%↑…전세는 ‘숨고르기’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전국적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0.12% 상승했다.서울이 0.25%, 수도권이 0.15% 상승했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은 0.03%, 5대광역시는 0.07% 올랐다.반면 기타 지방은 0.03% 떨어져 상반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8곳, 보합 2곳, 하락 7곳으로 서울과 광역시 위주로 상승 지역 숫자가 다소 우세했다.금주 오름폭이 큰 지역은 울산(0.36%), 서울(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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