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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공식발표 “쓰러진 에릭센 현재 안정 되찾아”


입력 2021.06.13 08:15 수정 2021.06.13 08:1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경기 도중 쓰러진 에릭센. ⓒ 뉴시스

덴마크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경기 도중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에릭센은 13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B조 핀란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서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에릭센은 전반 40분, 스로인 상황에서 자신에게 건너온 패스를 제대로 받지 못한 채 그대로 스러졌고 주변에 위치해있던 선수들이 급히 의료진 투입을 요청했다.


경기는 10분 넘게 중단됐고 의료진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에릭센에게 심폐소생술 등 긴급 조치에 나섰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UEFA는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고 상황을 살핀 뒤 “병원으로 후송된 에릭센은 현재 안정을 되찾은 상태”라고 공식 발표했다.


경기 역시 약 90분이 지난 뒤 재개됐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 양 팀의 후반전이 진행됐고 결승골을 넣은 핀란드는 기쁨보다 에릭센의 안녕을 바라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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