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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올림픽 엔트리 탈락 “감독님 선택 옳다”


입력 2021.06.17 14:41 수정 2021.06.17 14:54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 이승우 SNS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이승우(23·신트트라위던)가 SNS를 통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승우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상 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되지는 않는 것 같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시즌을 마무리하고 올림픽 팀에 합류해 하루하루 몸과 마음을 다스리며 최상의 컨디션이 될 수 있게 준비했다"며 "올림픽에 도움을 드리지 못해 너무 속상하고 힘든 날"이라고 글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하지만 저보다 더 좋은 컨디션의 선수들이 가야 하는 게 맞다. 감독님의 선택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선배, 후배, 친구들, 팀 동료였던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얻기를 나도 대한민국의 축구 팬으로서 응원하겠다"고 성숙한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앞서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3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1차 소집 훈련과 두 차례 가나와의 평가전을 통해 21명의 2차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 이승우의 이름은 없었고 결국 도쿄 올림픽 출전이 무산되고 말았다.


한편, 이승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획득에 기여, 병역 면제를 받은 바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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