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거래 급증'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가 3억 육박


입력 2021.07.25 09:00 수정 2021.07.23 16:25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1년 새 매매량 56.3%나 늘어

서울 평균 거래가 2억8천만원

전국 지역별 오피스텔 매매 평균 일반거래가 추이.ⓒKB금융그룹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거래가 계속 늘어나면서 서울 지역의 평균 매매 가격이 3억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그룹은 25일 KB 오피스텔 통계를 발표하고, 이에 맞춰 'KB 통계로 살펴 본 오피스텔 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통계는 오피스텔 시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은행에서 발표하고 있는 월간 KB주택가격 동향 중 수도권 오피스텔 자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 통계 자료의 분석 지역을 전국 9개 지역으로 확대·세분화해 신규 개발한 KB 오피스텔 시세지수 자료도 추가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의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약 1만5000호로 전년 동기 대비 47.1% 급증했다. 특히 수도권 내 오피스텔 매매량이 1만1100호로 같은 기간 대비 56.3%나 늘었다.


이 같은 거래량 확대에 힘입어 오피스텔 가격도 상승 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 달 기준 전국의 오피스텔 매매 일반거래가 평균은 2억50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3000만원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가 2억8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000만원 올랐다. 서울을 다시 5개 권역별로 나눠보면 도심권과 동남권, 서남권의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이 3억원을 상회했다.


경기 지역의 해당 거래가도 4000만원이나 높아진 2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를 합한 수도권의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2억6000만원으로 3000만원 상승했다. 5대 광역시의 평균 오피스텔 매매가는 2000만원 오른 1억8000만원을 나타냈다.


보고서는 수도권과 5개광역시 모두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중대형 오피스텔이 가격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용면적 40㎡ 초과 중대형 오피스텔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큰 상승폭을 기록하는 가운데, 특히 수도권의 경우 2017년 4억원 수준이었던 전용면적 60㎡ 초과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가 최근 6억7000만원까지 오르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셋값 역시 많이 올랐다. 올해 6월 전국 기준 오피스텔 전세 일반거래가 평균은 1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2억2000만원으로, 경기 지역은 2억원으로 각각 2000만원과 3000만원씩 오피스텔 전세 거래가가 높아졌다. 수도권 전체의 오피스텔 평균 전셋값은 2000만원 오른 2억원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아파트 수준의 규모와 시설을 갖춘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확대되면서 수도권 오피스텔 입주 물량 중 중대형 오피스텔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신축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신축과 구축 간 가격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오피스텔 공급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여 공급 과잉에 따른 시장의 부담은 완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