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1493명·해외 유입 63명
광복절 연휴 추가 확산 우려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556명을 기록했다. 일요일 기준으로 최다치다.
광복절 연휴(8월14~16일) 기간 여행 등으로 전국 이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확진자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556명 늘어 누적 22만548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817명)보다 261명 줄어든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이 1493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57.4%인 857명, 비수도권에서 42.6%인 636명이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63명이다.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PCR음성 확인서 소지 무증상자 32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40명, 외국인은 23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1명이 늘어 누적 2167명이 됐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0.9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