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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쪼개보니 흰 가루가?”…은밀하고 교묘해지는 ‘마약범죄’


입력 2021.08.19 15:25 수정 2021.08.19 15:25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국정원, 해외 연계 마약범죄 사례 공개

청바지·땅콩 등을 활용한 마약 밀반입 수법 예시. ⓒ사진 = 국가정보원 제공

국가정보원(국정원)은 최근 해외연계 마약 범죄의 수법이 나날이 교묘해지고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젊은 층이 마약에 쉽게 노출돼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국정원은 19일 ‘국제범죄 위험 알리미’ 글을 국정원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게시해 국제 마약 범죄 경향과 대처 요령 등을 소개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최근 국제마약 조직은 한국을 ‘마약 경유지’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밀반입량도 대량화하는 추세다.


현재 국정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우편(EMS)과 특송화물을 통한 밀반입 역시 급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SNS와 다크웹(특정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접속 가능한 웹사이트) 이용으로 인해 상당수의 젊은 층이 마약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국정원은 “무역화물 운송·보관을 의뢰하면서 통상의 비용보다 훨씬 큰 액수를 제시할 경우 마약 범죄 연루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며 “다른 사람의 물건을 해외에서 국내로 운반하거나 택배 물품 등을 대신 받아주지 말라”고 당부했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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