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임신 여성, "여기 수박 하나 추가요"
호주에 사는 한 남성이 하루 동안 ‘임신부 체험’에 나서 화제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브리즈번에 사는 메이틀랜드 핸리는 자신의 상반신에 수박과 멜론을 비닐 랩으로 감싼 영상을 플랫폼 틱톡(TikTok)에 공개했다.
핸리는 동거 중인 여자친구가 임신을 하자 임신한 여성이 신체적으로 얼마나 힘든지 체험하기 위해 해당 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여자친구의 시계 알람 소리에 맞춰 핸리가 침대에서 힘들게 몸을 일으키는 모습이 담겼다.
핸리는 자신의 복부를 자신 있게 내밀며 “이것 좀 봐라”고 말한 뒤 몸을 세우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복부에 체중이 실린 나머지, 그는 침대에서 바로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그는 또다시 침대에서 일어나기를 시도했지만, 상반신을 꼿꼿이 세우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이었다.
이에 영상이 끝날 때쯤 핸리는 “난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기가 훨씬 더 쉬울 줄 알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그에게 “임신부가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는 데는 요령이 필요하다”면서 노하우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한 여성은 “나는 쌍둥이를 임신했었는데, 이제 수박 하나를 더 붙여보세요”란 댓글을 남겨 주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