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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룸살롱 폭로한 유튜버, 새 녹취록 또 공개했다


입력 2021.08.30 17:35 수정 2021.08.30 17:39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룸살롱 녹취록'이 공개된 이후 오열하며 유튜브 방송 중단을 선언했던 김용호의 새로운 녹취록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서사장TV

30일 유튜브 채널 '서사장TV'에는 '"내가 소개시켜줬어!" 가수 왕이 (feat. 김용호 연예부장)'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한 남성이 "아니, 오인혜는 왜 죽은거야?"라고 묻자 김용호는 "자살"이라고 말한다. 이어 "내가 X이를 오인혜에게 소개해줬어"라고 말한다. 다시 남성이 "인터넷에 쫙 퍼져있더라"고 말하자 "아니 그러니까, 내가 소개해줬어"라고 말하는 김용호의 목소리가 들린다.


지난 23일 서사장TV가 올린 녹취록에서는 김용호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인물이 "이 X이 있어 보이는 척하면서 가게를 옮기면 낫네 이렇게XX허세를 부렸다" "누누이 얘기하지 XX못생겼으면 진정성이라고 있으라고"라고 말한다.


ⓒ이근 인스타그램·김용호 유튜브

앞서 지난 28일 전 해군이자 군대 예능 프로그램 '가짜 사나이' 출신 이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용호야"라고 부르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바있다.


그는 그는 "기자로서 실패하고, 사업도 말아먹고, 와이프한테 저질 쓰레기가 됐고, 공인들 폭로하는 직업을 가졌는데 그것도 결국 실패했다"면서 "너보다 잘나가는 수많은 공인,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하고 저분들이 무릎 꿇고 돈으로 해결하니까 뭐라도 좀 되는 줄 알았나. 말은 똑바로 해야지 넌 괴물이 아니라 기생충이다"라고 저격했다.


이후 이근은 추신'을 달고 "내 여자친구가 나 때문에 죽었다고 거짓말했지? 자기 소개하느냐?"라며 "네가 언제까지 오인혜 상황을 숨길 수 있을 것 같아? 사실은 언젠간 나오게 되어 있다"라는 내용을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글을 삭제했다.


이로인해 故오인혜가 사망 당일인 지난해 9월 14일 새벽에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이 다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오인혜는 "다 내 탓이다. 전 능력이 되는 한 다 퍼주는 스타일이긴 하다. 돈보다 마음을 주는 게 참 힘들고 비참해진다"며 "보고 있겠죠? 절 몸뚱이 하나라고 표현한 그분. 끝까지 자기가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며 사랑한단 말 하나로 이해해 달라고(한다), 이건 범죄다. 보여줘야 할 것 같다. 혼내줘야죠. 끝까지 오만한 사람은 이렇게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다"라는 글을 적었다.


그리고 해당 글에 오인혜는 용호와 함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한 A변호사의 개인 계정을 첨부했다 그러나 글을 남긴 후 약 한 시간 만에 삭제했다.


한편 김용호는 지난해 10월 UN 근무 경력 조작 의혹, 성추행 전과 등 이근에 대해 폭로한 바 있다. 이후 이근은 김용호를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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