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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트럼프 “25% 관세 부과” 예고에 철강株 동반 약세


입력 2025.02.10 10:21 수정 2025.02.10 10:21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수출 차질 우려에 투자심리 악화

POSCO홀딩스, 장중 52주 신저가

ⓒ데일리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철강주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POSCO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72%(6500원) 내린 2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2만7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대한제강(-4.80%)·현대제철(-2.48%)·동국제강(-2.19%)·세아베스틸지주(-2.07%)·TCC스틸(-2.03%)·KG스틸(-0.66%) 등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주의 약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관세 예고 여파로 풀이된다. 국내 철강업체들에 대한 수출 차질 우려가 번지며 투심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국으로 들어오는 어느 철강이든 25% 관세를 부과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은 10일 공식 발표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당시에도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수용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동일한 조치가 적용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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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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