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는 자체 브랜드(PB) '컬리스(Kurly’s)'에 대해 올해 1~8월 동안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60%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컬리스는 높은 품질과 안전한 가공 과정,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매일 접할 수 있는 제품 위주로 엄선해 선보이고 있는 마켓컬리의 가치를 담은 PB다. 작년 2월 우유업계 최초로 착유일을 기록한 동물복지 우유를 시작으로 국산콩 두부, 통밀 식빵, 무농약 콩나물, 동물복지 유정란 등 고객 구매 빈도가 높으며 생활에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상품군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선식품 뿐만 아니라 활용도가 높은 요리 재료, 간편식, 반찬, 커피, 물티슈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안하고 있다.
냉장·냉동 식품의 카테고리도 다양해지고 있다. 올 1월에 출시한 착색료, 감미료를 넣지 않은 고기완자는 매달 평균 72%씩 판매량이 증가하며 카테고리 점유율62%를 기록했다. 2월에는 이전까지 간편식으로 가짓수가 많지 않던 탕수육, 유린기 제품을 출시했고, 3월엔 컬리플라워로 맛을 낸 비건 교자와 샌드위치용 달걀 샐러드를 선보였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컬리스의 매력은 그저 저렴한 가격만을 내세우던 기존 PB와 달리 뛰어난 품질, 원재료 등을 사용해 기존 제품군과 차별화된 특장점을 갖췄다”며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무항생제 국내산 삼겹 부위를 사용한 베이컨을 비롯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가치를 선사할 수 있는 컬리스 상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