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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지원금 신청 폭주에 '서비스 먹통'…접속자 '전전긍긍'


입력 2021.09.06 13:45 수정 2021.09.06 13:45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이날부터 1인당 25만원씩 지급

재난지원금 접속자가 몰리면서 일부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 서비스에서 접속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픽사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되면서 다수 접속자가 몰려 카드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했다.


지원금 신청을 원하는 이용자가 폭주하면서 카드사 홈페이지·앱 접속이 지연돼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6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재난지원금 온라인 접수를 받는 주요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접속자들이 한시에 과도하게 몰리면서 일부 카드사 앱은 접속이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접속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지원금 신청 단계에서 재차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 불편이 확대되기도 했다.


이에 각 카드사는 오류 해결에 돌입하면서, 홈페이지나 앱 접속 지연 현상을 해결하고 있다. 특히 지원자가 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에는 시스템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첫 주인 이번 주에는 요일제 원칙으로 지급된다. 재난지원금 신청 첫날인 이날은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끝자리가 2·7인 경우 화요일, 3·8인 경우 수요일, 4·9인 경우 목요일, 5·0인 경우 금요일에 신청이 가능하다. 주말에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지원금 신청에 앞서 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BC·NH농협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은 각사 홈페이지와 앱에서 국민지원금 충전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외 카카오뱅크(체크카드)·카카오페이(페이머니카드)도 앱을 통해 지원금 신청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지급되는 국민지원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오전에 재난지원금 신청 고객이 몰리다 보니 접속에 어려움이 생긴 것 같다"며 "큰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오후에는 신청자 처리 단계를 거쳐 빠르게 서버가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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