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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캠 "'개 사과' 사진은 실수…논란 일으킨 점 사과"


입력 2021.10.22 11:54 수정 2021.10.22 11:55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실무자가 가볍게 생각해 사진 게재"

"인스타 게시물 하나하나 신중하게 하겠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21일 자신의 반려견 인스타그래 계정에 올린 사진으로, 누군가 반려견 '토리'에게 사과를 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인스타그램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옹호' 논란 발언을 사과하면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반려견 토리 인스타 계정은 평소 의인화해서 반어적으로 표현하는 소통수단으로 활용했다"며 "실무자가 가볍게 생각해 사진을 게재했다가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 내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 캠프에서는 인스타 게시물 하나하나 신중하게 게시하겠다. 아울러 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며 "논란을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전날 오후 자신의 반려견 '토리' 사진을 주로 올리는 인스타그램 계정 '토리스타그램'에 사과 사진을 올렸다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당초 사진에는 애완견 토리에게 사과를 주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에 당 안팎에서는 '사과는 개나 주라는 것이냐'는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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