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배달 기사가 일주일 동안 143만원의 수익을 올렸다며 공개해 화제다.
지난 2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배달 기사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배달로 번 금액을 인증한 사진이 올라왔다.
인증사진에 따르면 총 배달 건수는 205건, 이동 거리는 303.9km다. 한 건당 평균 1.4㎢를 이동했고 건당 평균 6800원 정도를 번 셈이다.
사진을 공개한 A씨는 지난 28일 배달 기사 커뮤니티에 "일주일 고생해 만족할만한 금액을 벌어 다행이다"라며 "이번 주도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갓길 주행 외에 교통 법규를 다 지켰다"며 "생각보다 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배달일 생각보다 힘든데 뿌듯하시겠습니다" "목숨값 아닐까 싶네" "열심히 일해서 번 돈 보기 좋다" "저 수익보고 덜컥 시작하는 사람은 없길" "보는 만큼 절대 쉬운 일 아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여파로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달 기사들의 높은 수익이 앞서 여러 차례 화제된 바 있다. 하지만 위드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배달 기사들의 이 같은 고수익은 계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