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홍남기 “은행 금리 인상 정부 개입 어려워”


입력 2021.11.10 19:50 수정 2021.11.10 19:50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준금리 변동 예대마진 확대 경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계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인상 관련 “가산금리에 대해 정부가 강제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게 그리 많지 않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무소속 양정숙 의원의 시중은행 대출금리 급상승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대출 금리가 올라가는게 사실”이라며 “기준금리 변동에 따라 (예대마진이 더 확대되는) 그런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금융당국에서도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해서 정말 불합리한 게 있으면 은행 감독 차원에서 하겠지만 금리 수준을 설정하는 데 있어서 정부가 지나치게 개입하기는 제약돼 있다”며 “동향을 잘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