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사내 게시판 통해 사전 안내
삼성전자가 연말 인사를 앞두고 인사제도 개편에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오후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인사제도 개편 사전 안내’를 공지했다. 이 같은 개편안이 계획대로 진행돼 내년에 시행된다면, 삼성전자는 5년 만에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하는 셈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6년 인사제도 개편을 통해 직급단계를 기존 7단계(사원1·2·3, 대리, 과장, 차장, 부장)에서 4단계(CL1∼CL4)로 단순화했다.
사측은 “임직원의 업무와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제도인 만큼 내부의 여러 의견과 외부 전문가 자문, 국내외 기업 벤치마킹 등 다각도로 의견수렴을 거쳐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공식 설명회에 앞서 노사협의회, 노동조합, 부서장 등 임직원 의견을 청취한 뒤 확정해 이달 말 부서별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