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위한 대학생 지원 활동 프로그램 열어
‘정조대왕 능행차’, ‘고유의 옷 한복’ 등 청년들과 함께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최근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정책 기조에 발맞춰 학교 현장의 지침을 공개했다. 다음 달부터 대학의 대면 수업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됐던 대학생들의 대외 활동에도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KT&G도 대학생 문화예술 커뮤니티인 ‘상상유니브’를 통해 그동안 다소 위축됐던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 중이다.
전국 각 지역의 대학생과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취지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상상유니브’는 KT&G가 지난 2010년부터 운영 중인 독창적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젊은 감각으로 재탄생한 정조대왕 능행차…대학생들 특기 뽐내
KT&G 상상유니브 경기운영사무국은 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이달 초 ‘정조대왕 능행차’ 부활 프로젝트인 ‘2021 상상, 능행차를 품다’를 진행했다.
‘정조대왕 오늘에 취하다’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방식을 탈피한 퓨전 국악 스타일로 꾸며져 ‘정조대왕 능행차’를 젊은 감각으로 재탄생시켰다. 몸짓과 소리로 구성된 넌버벌 퍼포먼스와 공연을 믹스해 뮤직비디오 형식의 영상으로 제작됐다.
프로젝트에는 40여명의 경기지역 대학 국악과‧연기과 대학생들이 참여해 자신의 특기를 뽐내며 침제된 지역사회에 생기를 불어 넣는데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에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로 유명한 판소리 수궁가를 현대적인 가사와 박자로 재해석해 정조를 환영하는 백성들의 기대와 환호를 표현했다.
또한 경기지역 명소인 화성행궁 정문 신풍루, 방화수류정, 용연, 서장대 등 다양한 곳을 화면에 담아내며 지역 명소를 대외적으로 알리는데도 힘을 보탰다.
‘2021 상상, 능행차를 품다’ 영상은 11월 중 경기도 소셜라이브 채널과 상상유니브, 수원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복’의 진화…청년들이 재해석한 VR화보 전시회 개최
KT&G 상상유니브 인천운영사무국은 지역 크리에이터와 청년들의 감각을 통해 전통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PLAY IN 아리따움’을 진행하고 있다.
‘PLAY IN 아리따움’은 개항을 통해 변화와 유행을 선도하는 신문물의 중추 역할을 했던 인천지역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들이 직접 한복을 디자인하고 화보 콘텐츠를 제작하여 전시회에 선보이게 된다.
VR화보 전시회로 진행되는 최종 쇼케이스에는 대학생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우수작품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회는 유튜브 ‘상상유니브 인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G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상상유니브 프로그램의 활성화로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채로운 활동으로 대학생들이 역량을 개발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