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 28~30일 사흘간 온라인 청소년 강연회 개최

줌·유튜브 실시간 중계…인간과 우주, 세상과 나, 기술과 미래 등 주제

과학과 인문지식 전달, 청소년 진로 설계...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참여

‘펀&런, 윈터 핫 토크 페스티벌’ 포스터.ⓒ호암재단

호암재단(이사장 김황식)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청소년들을 위한 겨울시즌 온라인 청소년강연회 “펀&런, 윈터 핫 토크 페스티벌(Fun & Learn, Winter Hot Talk Festival!)” 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호암재단은 매년 삼성호암상 수상자 등 각계 명사를 초청,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강연을 제공해 왔다.

올해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안전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8월초 여름시즌 강연회도 온라인을 통해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겨울시즌 강연자로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외교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삼성호암상 수상자로 RNA 분야 세계 최고 석학인 김빛내리 서울대 석좌교수, 한국을 대표하는 사회학자 박길성 고려대 교수, 메타버스 등 디지털세상 관련 전문가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등 9명이 나설 예정이다.

또 다양한 분야의 최신 지식과 청소년들의 미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는 주제로 선정했다.

강연 첫날인 12월 28일은 ΄인간과 우주΄를 주제로 해 이명현 과학책방 갈다 대표의 ‘태양계 시대가 온다’, 김빛내리 서울대 석좌교수의 ‘RNA가 바꾸는 인류의 미래’, 김대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뇌과학: 나와 현실을 이해하는 과학’이라는 제목으로 각 50분의 강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29일은 ΄세상과 나΄를 주제로 해 김수영 작가의 ‘미친(ME-親) 꿈에 도전하라’, 박길성 고려대 교수의 ‘세상을 보는 방법’,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글로벌 리더십’에 관한 강연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기술과 미래’를 주제로 해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의 ‘A Cybernetic View on the Brain’, 최영석 차지인 대표의 ‘어떤 전기차가 좋아요?’, 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의 ‘미래, 우주영토 확장에 있다’ 라는 제목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회 진행은 EBS 영어방송 등을 통해 청소년들과 친숙한 서미소랑 아나운서가 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연회는 겨울방학전 학기말 전환기와 맞물려 전국의 많은 중·고등학교에서 전환기 교육프로그램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줌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강연은 호암재단 유튜브채널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며 오는 27일까지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한 학교와 청소년은 줌을 통해 직접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호암재단 인스타그램에서 강연 소개와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강연이 끝난 이후에도 유튜브를 통해 강연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고 책자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