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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기부활동·창업스쿨 운영 등 ‘기업시민’ 이념 실천 힘써


입력 2021.12.23 16:27 수정 2021.12.23 16:32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포스코그룹,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 기탁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올해 예비창업자 103명 양성

포스코그룹은 1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 원을 기탁했다.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왼쪽부터),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포스코그룹

포스코가 연말을 맞아 기부활동과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운영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 공헌을 펼치고 있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근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책무,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강조하는 ‘ESG 경영’이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 잡았다. ESG 경영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로, 기업 경영활동에서 친환경·사회적 책임경영 그리고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는 포스코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추구하는 바와 정확히 일치한다.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기업가치 창출과 사회발전을 위해 공존·공생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지난 13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그룹사와 함께 100억원 성금을 출연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했다. 성금은 포스코가 80억원을,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강판, 포스코SPS, SNNC, 포스코엠텍 등 8개 그룹사가 20억원을 출연했다.


포스코는 1999년부터 매년 연말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왔으며, 2004년부터는 그룹사들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까지 총 1720억 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출연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성금은 취약 계층의 자립 지원, 탄소중립과 해양 환경보호 활동 등에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지난 8일 한국소아암재단과 함께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소방관 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에코백과 사랑의재봉틀봉사단이 손수 제작한 히크만 주머니, 굿보이스봉사단이 녹음작업에 참여한 오디오북, 캘리그래피봉사단의 응원 메시지 카드 등을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했다. 방화복으로 만든 가방은 수익금의 50%가 소방관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포스코는 2019년부터 운영 중인 프로그램 ‘포유드림(POSCO YOUTH DREAM)’ 창업인큐베이팅 스쿨에서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 토크콘서트’ 지난 2일 개최하기도 했다.


포유드림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관련 인재 육성 및 산업 진출을 위한 아카데미,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중소기업 취업 연계 프로그램인 청년희망 나눔 등으로 청년들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난 3년간 총 278명의 예비 창업자를 양성했다.


창업 인큐베이팅스쿨 1기 수료생인 박영재 씨는 “창업기에 무수한 시련을 마주하는 것은 모든 벤처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므로, 마땅히 맞닥드리는 긍정적 자세가 필요하며 그때 선배 수료자나 동기 수료생들이 큰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교육생들을 응원했다.


올해 마지막 과정은 포스코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공간인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7일까지 4주간 진행됐다.


이 밖에도 포스코는 임직원이 직접 기부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기부하는 ‘1%마이리틀채리티(My Little Charity)’를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진행한 바 있다. ‘1%마이리틀채리티’는 인당 3만 원의 기부금을 150여 개 기부처 중 본인이 희망하는 단체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은 ‘1%마이리틀채리티’를 통해 총 8억4000만 원을 기부했다.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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