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에 접근하는 상승세를 보이는데다 뉴욕 증시의 성장주 급락 여파도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2.09p(1.41%) 내린 2947.1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조290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738억원 776억원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3.25p(2.25%) 빠진 1008.4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2.30원 오른 119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 대비 2.90원 오른 1197.00원에에 개장한 뒤 1190원대 중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상승과 맞물려 혼조를 나타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4.59p(0.59%) 상승한 3만6799.6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2p(0.06%) 떨어진 4793.5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0.08p(1.33%) 내린 1만5622.72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날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나스닥지수는 국채금리 상승이 지속되자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장중 2%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