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4000명을 넘어섰다.
29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99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서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5일 3178명, 26일 3429명, 27일 3991명에 이어 나흘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4166명, 해외 유입은 33명이었다. 연령대별 확진자 비중은 20대(29.6%), 10대(17.9%), 30대(16.3%), 40대(13.6%), 50대(8.8%), 9세 이하(6.9%), 60대(4.7%), 70세 이상(2.2%) 순이었다.
전날 기준 서울시 병상 가동률은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20.7%, 감염병 전담병원 23.2%, 생활치료센터 53.1%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만186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6만8947명, 격리 중인 환자는 5만4천179명이다. 사망자는 8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2177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