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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출마 시사…"중앙서 패하면 하방이 맞다"


입력 2022.02.21 15:36 수정 2022.02.21 15:36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출마 확정은 대선 이후로 전망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5일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는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홍 의원은 이날 온라인 소통 공간 '청년의꿈'에서 한 지지자가 남긴 '대구시장 소문도 있던데 갑자기 대구로 이사 가고 싶어진다'는 글에 "중앙정치에서 패하면 하방(下放)하는 게 맞는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


확실한 출마 선언은 대선이 끝난 이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지난 10일 '대구시장 나가시나'라는 지지자의 질문에 대해 "3월9일 이후에나 밝히겠다"고 답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홍 의원은 다른 네티즌이 '만약 대선이 끝나고 대구시장으로 출마하셔서 당선된다면 신공항 정책을 추진할 수 있나'라고 질문하자 "윤석열 후보가 공약했다"고 답했다.


지난 15일 홍 의원은 윤 후보의 대구 유세에서 연단에 올라 TK 신공항 활주로 확보와 첨단 산업 유치, 구미 공단 스마트화 등 지역 공약을 요청했다.


정치권에선 차기 대구시장을 놓고 국민의힘 소속인 권영진 현 시장이 3선을 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김재원 최고위원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홍 의원이 출마를 확정할 경우 당내 치열한 공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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