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하는 장병에게 '오븐'까지 동원해 삼겹살 구워준 육군 27사단

ⓒ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육군 제27사단 소속 77여단이 장병을 위해 '오븐 삼겹살'을 제공했다.

지난 26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육군 27사단 77여단에서 장병에게 제공한 오븐 삼겹살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서는 여러 층의 오븐에서 맛있게 구워지는 삼겹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군에서 제공하는 삼겹살은 대량 조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삶는 게 대부분이다.

페이지 측은 "삼겹살데이가 아닌데도 오븐으로 직접 구워서 주는 부대는 처음 봤다"며 "모둠 쌈에 청국장까지, 군대 급식 다 '뿌셨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관리관님을 비롯한 조리병이 부대원들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눈에 훤하다"라고 덧붙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우린 맨날 수육만 줬는데", "장병들 맛있게 먹을 생각하니 뿌듯하다", "27사단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