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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OTB와 파트너십…메종 마르지엘라·마르니 등도 판매


입력 2022.03.07 16:53 수정 2022.03.07 16:54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무신사

무신사는 럭셔리 전문 편집숍 ‘무신사 부티크’의 브랜드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무신사 부티크는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디젤(Diesel), 질샌더(Jil Sander),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마르니(Marni)와 빅토&롤프(Victor&Rolf)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운영하는 세계적인 패션 그룹 인OTB와 온라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OTB그룹은 최근 OTB코리아를 설립하고 잠재력이 큰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무신사 스토어를 온라인 판매 및 마케팅 협업을 위한 공식 온라인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번에 무신사가OTB와 손잡고 국내에 정식으로 전개하는 브랜드는 메종 마르지엘라, 마르니, 디젤이다. 무신사는 이들 브랜드에서 올 하반기 발매하는 ‘2022 FW시즌’ 신상품 부터 럭셔리 편집숍 서비스 무신사 부티크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이 브랜드의 국내 마케팅을 위해 전방위적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식 온라인 파트너 선정 배경에는 10년 이상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브랜드를 육성해온 무신사의 역량을 높게 평가한 점이 주효했다. 2030세대 젊은 소비층을 타깃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무신사가 OTB그룹 브랜드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문일 무신사 공동 대표는 "앞으로도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제품 공급을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무신사는 국내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다양한 해외 브랜드들이 더 많은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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