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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대선 최종 투표율, 지난 대선보다 약간 높을 듯"


입력 2022.03.09 18:26 수정 2022.03.09 18:30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與野 한 목소리로 투표 독려

李 "3표 부족…투표시 1번 당선"

尹 "정권교체 열망 투표로 실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최종투표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이 지난 대선보다 약간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투표율은 77.2%였다.


최종투표율이 80%를 웃돌지 주목되는 상황에서 여야는 너나 할 것 없이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3표가 나라를 구한다"는 '세나구' 캠페인을 벌이며 투표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이재명 대선후보는 "지금 딱 3표 부족하다"며 "투표하면 1번이 된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투표장으로 갑시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정권교체 여론이 강하다는 점을 감안해 투표율이 높을수록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윤석열 대선후보는 "현재 투표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투표율이 높지 않으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정권교체 열망을 투표를 통해 실현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은 75.7%로, 지난 대선 동시간대와 비교해 3%p 높은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들이 오후 5시 50분부터 투표장으로 향할 수 있어 관련 유권자의 참여율이 최종 투표율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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