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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막판 '투표 독려'…"확진·격리 국민, 한 표 행사해달라"


입력 2022.03.09 18:30 수정 2022.03.09 18:30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투표 참여해 정권교체 이룩해 달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피날레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어퍼컷 세리머니로 화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기격리 국민께서는 지금 바로 주소지 관할 투표소를 향해 나서 반드시 참여해 정권교체를 이룩해 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9일 오후 6시 7분께 본인 페이스북에 "코로나로 국민의 헌법적 권리인 참정권이 침해받아서는 절대 안 된다"며 "코로나 확진, 자기격리 국민께서는 7시 반까지 투표소에 도착하셔야만 투표가 가능하다"고 적었다.


우선 그는 "시간 제한과 여러 제약으로 투표에 불편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투표로 심판해주시면,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 투표권 행사에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정권교체를 이룩해 달라"고 피력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택에 머물면서 지속해서 유권자와 지지자를 향해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정권교체, 오직 투표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 투표하면 바뀐다. 투표하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오후 1시께에도 윤 후보는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 대선 투표시간이 몇 시간 남지 않았다. 현재 투표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투표율 때문에 민의가 왜곡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지금, 이 순간 국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너무나 절실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20대 대선 투표율은 75.6%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기준으로 지난 19대 대선보다 2.9%p높은 수치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오후 6시부터 7시반까지 투표를 하면 된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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