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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 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장 발령


입력 2022.03.16 08:45 수정 2022.03.16 14:20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한화호텔앤드리조트 PL그룹장 겸직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최근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으로 발령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PL그룹장도 겸직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김 상무는 지난달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은 갤러리아 백화점 신사업 발굴과 VIP 관련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 발굴 및 사업화 등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알려졌다.


호텔·리조트 사업 에 이어 유통 사업까지 영역이 확대되면서 한화그룹의 승계 작업이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989년생인 김 상무는 미국 태프트스쿨, 다트머스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승마선수로 활동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았다. 2014년엔 한화건설 해외토건사업본부 과장으로 입사해 신성장전략팀장을 거쳤다.


2017년 한화건설에서 나온 그는 2019년 독일에서 아시아 레스토랑을 여는 등 개인사업을 했다. 2020년 4월부터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먼트에서 경험을 쌓은 뒤 같은 해 12월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 담당(상무보)로 재입사하며 약 4년 만에 한화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이후 지난해 5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로 발령이 났다. 김 상무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프리미엄사업부 산하 PL그룹장을 맡으며 승마장 관리와 승마 관련 신사업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사장이 그룹 전반을 경영하고,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부사장)가 보험 등 금융 사업을, 막내 김동선 상무는 호텔·리조트 쪽 사업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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