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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양고속도 눈길 17대 추돌사고 10명 중경상


입력 2022.03.19 20:52 수정 2022.03.19 20:53        이수일 기자 (mayshia@dailian.co.kr)

눈길 사고로 동해안 방향 2시간여 정체 빚어

경찰·도로관리당국 “동해안 방향 차량 월동 장비 준비” 당부

19일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동해안으로 향하던 차량 17대가 눈길 추돌사고로 운전자 등 10여 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강원도 산간을 중심으로 80㎝가 넘는 폭설이 쏟아진 19일 오전 8시33분 강원 양양군 서면 서면6터널 인근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면 145.5㎞ 지점에서 차량 17대가 눈길 추돌사고가 발생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처음 사고가 난 차량 5대 등 총 17대의 차량이 순차적으로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됐다.


이 사고로 테슬라 승용차에 타고 있던 8세 어린이 등 3명과 스타렉스 승합차에 타고 있던 50대 1명 등 4명이 크게 다쳤고, 카니발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 등 6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 차량이 고속도로 2개 차선에 뒤엉키고 사고 수습이 진행되면서 이 구간 통행이 1시간 30여분가량 전면 통제됐다. 이로 인해 동해안으로 향하는 차들이 수㎞가량 길게 늘어서면서 2시간여 가까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사고 직후 이 구간으로 이동하는 차들의 서양양IC 진입을 차단하고 인근 국도로 우회 조치했다.


사고 수습에 나선 경찰은 1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10시께 2개 차선 중 1개 차선을 복구한 데 이어 오전 10시 35분께는 2개 차선 모두 복구시켰다.


경찰과 도로관리 당국은 사고 원인과 피해 등을 조사하는 한편 동해안으로 향하는 차량은 월동 장비를 준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수일 기자 (mayshi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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