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 이전...혜택 종로에 돌아올 것"
지난 3·9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종로 지역에 당선된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국민 속으로 다가가, 일하는 열린 대통령실 시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집무실을 용산 지역으로 이전하고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발표했다"며 "군림과 소통, 각 선택의 결과를 우리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꾸지 않고선 변화하고 발전할 수 없습니다. 임기 첫날부터 청와대가 아닌 용산 집무실에서 시작하겠다는 윤석열 당선인의 의지는 대한민국 변화와 발전에 대한 약속"이라며 "과거 구중궁궐 같은 청와대를 나오는 '겸손한 대통령' 시대"를 공약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 역시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르면서 윤석열 후보가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고 그럴 경우 종로구민들이 겪으셨던 많은 불편이 해소되고 많은 혜택이 종로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씀드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집무실이 종로를 떠나는 데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는 국정운영방식의 정상화라는 더 큰 가치와 실제 종로구민의 삶에 미칠 긍정적인 변화를 먼저 생각해 본다"고 했다.
최 의원은 "우선 '서촌에서 청와대~경복궁~북촌~창덕궁과 종묘'로 이어지는 역사문화 관광 벨트를 조성해 종로가 서울과 대한민국의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뒷받침하겠다"며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종로가 되도록 하겠다. 또한 청와대로 인해 더해졌던 규제를 풀어 그동안 미뤄져 왔던 생활 인프라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