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인플레 대응 필요시 0.5%p 인상할수도”
22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오른 1222.0원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달러 강세와 불안심리 등에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은 21일(현지시간) 전미기업경제협회(NABE) 컨퍼런스에 참석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50bp(1bp=0.01%p)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전미실물협회 컨퍼런스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할 것임을 밝히고 물가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금리를 25bp보다 많이 올리는 것이 필요하면 이를 시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며 “이에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뉴욕증시 하락하면서 달러에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