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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푸틴, 우크라서 생화학 무기 사용 가능성 명확해"


입력 2022.03.22 10:58 수정 2022.03.23 00:42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생화학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며 "이는 그가 둘다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명확한 징후"라고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이 같이 말하며 "우크라이나가 생화학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러시아의 주장은 거짓이며, 그 때문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생화학 무기 사용을 고려한다는 점이 드러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번 연설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극초음속 미사일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최근 극초음속 미사일을 사용했다. 이는 명백하다"며 "극초음속 미사일은 다른 미사일과 같은 탄두를 탑재하고 있고 차이점이 있다면 이를 요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이다. 그들이 이 무기를 사용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나토 동맹국들에 일련의 군사 자원을 제공했다면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지원한 무기로 러시아 탱크와 헬기, 군용기를 파괴하는 등 러시아군에 타격을 입혔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나토에만 20억 달러(한화 약 2조5000억원)를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4일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동맹과 주요 7개국(G7) 정상, 유럽연합(EU) 지도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국제적인 노력을 논의하고 다음 날 폴란드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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