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인수위, 18일까지 국정과제 2차안…BTS 취임식 초청 논란은 '일축'


입력 2022.04.07 15:43 수정 2022.04.07 23:31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추가 조정 후 5월 2일까지 3차안"

尹 취임식 BTS 공연 초청 논란에

"인수위 내에서는 검토한 바 없어

취임준비위서 아이디어 나왔던 것"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오는 18일까지 국정과제 2차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세부적인 수정 과정을 재차 거쳐 최종안을 발표하게 된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4일까지 각 분과에서 만들어진 국정과제 초안이 올라와있고, 현재까지 각 분과에서 세밀하게 다듬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획조정분과에서 피드백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분과 간 상충되거나 조율해야하는 것들을 골라서 작업을 시작했고, 조정작업 다음에 오는18일까지 2차초안이 나올 것"이 "2차 초안이 나온 다음 5월 2일 3차안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수위가 오는 5월 10일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전해져 갑론을박이 일었던 것을 두고 신 대변인은 "인수위 내에서 그런 부분을 검토한 바 없고, 지난 번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하이브 방문과 연계해서도 어떤 일을 추진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논란은 앞서 박주선 취임준비위원장이 지난 5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BTS 공연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해 불거졌다.


인수위 측에서 "BTS 소속사에 취임식과 관련 어떤 제안이나 연락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 자료를 내놨지만 인수위 홈페이지 등에 "정치적으로 BTS를 이용하지 말라"는 항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신 대변인은 "취임준비위와 입장이 다르게 나간 것은 죄송하다"며 "인수위 조직과 취임준비위는 다른 조직으로, 박주선 위원장이 여러 아이디어를 놓고 취임식을 준비하는 와중에 BTS 얘기가 나온 것 같다. 그 쪽에 확인을 해봐야 할 것"이라 설명했다.


최지현 인수위 수석부대변인도 "인수위의 입장은 인수위 차원에서는 BTS 초대를 기획하고 논의한 적이 없다는 점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였고, 취임준비위는 논의 과정에서 아이디어가 나왔던 것이라는 취지의 입장"이라 부연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최현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