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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이스라엘과 로봇 분야 R&D 530만 달러 공동 투자


입력 2022.04.12 12:56 수정 2022.04.12 12:57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한-이스라엘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 개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뉴시스

정부는 12일 이스라엘과 대규모 공동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한-이스라엘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Lighthouse Program)’을 개설하고 로봇 분야에 53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스라엘 혁신청과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양국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이스라엘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 런칭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고 양국 간 확대된 기술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은 지난해 한-이스라엘 산업기술 협력 조약 개정으로 양국이 매년 출자하는 공동기술개발기금이 각각 200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로 늘어남에 따라 신규로 기획된 중대형 공동 연구개발(R&D) 협력사업이다.


한-이스라엘 산업기술 협력 조약 주요 개정 내용은 ▲기금출자액 확대 ▲공동 R&D과제 정부 지원비율 상향 ▲기금 지원범위를 공동 R&D지원에서 인력교류 등 간접 활동까지 확대 등이다. 올해 로봇 분야를 시작으로 자율주행차와 수소 등 양국의 전략 산업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방식은 기존 양국 기업 간의 1:1 매칭에서 국가별로 기업 1개, 대학 또는 연구소 1개가 필수적으로 참여하는 ‘2+2 산학연 협력사업’으로 운영한다. 지원금액은 최대 530만 달러까지 가능하다.


올해 한-이스라엘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은 이달 안으로 공고되며, 자세한 내용은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취지처럼 양국의 새로운 산업기술 항로를 비추고 혁신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의 R&D 혁신을 위해 양국 정부가 최대한 지원해 나가자”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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