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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 육묘업 신규 등록자 과정 교육생 모집


입력 2022.04.17 11:02 수정 2022.04.17 11:02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1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신청


국립종자원 조감도 ⓒ데일리안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육묘업 등록을 위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육묘업 신규 등록자 과정’을 마련하고 오는 18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한다.


올해 서울대학교(2월), 원광대학교(3월)에 이어 제3회 육묘업 신규 등록자 과정은 다음달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에 걸쳐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이하 교육센터)에서 주관한다.


이번 교육은 화상회의 방식인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 참여는 다음달 4일까지 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 신청하거나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 작성 후 교육센터에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종자산업법에 따라 육묘업을 하려는 경우에는 전문인력 양성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16시간 이상 이수하고, 육묘업 시설 기준을 갖춰 해당 지자체에 등록해야 한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육묘업 신규 등록자 교육을 수강한 농업인은 5433명으로 연평균 1087명 수준이다.


육묘업 신규 등록자 과정은 육묘산업의 이해, 묘(모종) 생육조절 기술, 육묘장 시설 및 자동화시스템 등 8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식량·채소·화훼 작물별로 육묘업을 개시하기 전에 해당 시·군·구청장에게 등록할 사항, 등록 전에 갖춰야 할 시설과 장치, 재배 관리 및 기술, 묘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사례 등을 담았다.


지난해 말까지 등록된 공식 육묘업체 수는 총 2391개다. 채소(1212개), 식량(880개), 화훼(299개) 작물 순으로 많았다. 이는 육묘업 신규 등록자 과정 수강생(총 5433명)의 44%에 이른다.


서봉열 국립종자원 교육센터장은 “2017년말 육묘업 등록제도가 시행된 이후 교육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올해 2~3월 서울대학교와 원광대학교에서 실시한 교육에도 262명이 참여했다”며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실시간 온라인 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육묘업 신규 등록자 교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합교육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2020년부터 한시적으로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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