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박주민 "'솔이 아빠'가 일상의 불안에 맞서겠다"…서울시장 공식 출마선언


입력 2022.04.24 12:19 수정 2022.04.24 12:20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여의도공원서 공식 출마선언식

1973년생·'5살 솔이 아빠' 강조

"文이 '일자리 현황판' 만들었듯

'안심돌봄 현황판' 두고 돌봄 해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6·1 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시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울 은평갑의 재선 박주민 의원은 26일부터 치러질 경선에서 1973년생 40대 후보라는 점을 내세워 송영길 전 대표와 각을 세우며 대결을 펼쳐나갈 것으로 보인다.


박주민 의원은 2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공식 출마선언식을 통해 "73년생, 다섯 살 '솔이 아빠', 나 박주민이 경제대국, 민주주의 선진국의 수도 서울을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서울시민 여러분, 나와 함께 일상의 불안에 맞서달라. 내가 앞장서겠다"고 호소했다.


이날 공식 출마선언에서 박 의원은 자신이 시장이 되면 주거 불안·취업 불안·육아 불안·돌봄 불안·노후 불안 등 서울시민의 '불안'에 전면적으로 맞서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돌봄 불안'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집무실에 '일자리 현황판'을 만들어 매일 점검했던 것처럼, 나는 시장 집무실에 '안심돌봄 현황판'을 두고 실시간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찾아 해결하겠다"며 "반기마다 '안심돌봄 보고서'를 발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장 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예상되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공급 확대와 관련해 모든 경우의 수를 검토하겠다고 공약했다.


박주민 의원은 "주택을 최대한 빨리 만들기 위해서는 공공택지를 공급해야 하는데, 지금 서울에 남은 땅이 거의 없다"며 "공급이 중요하다면 사실 모든 경우의 수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개발이 가능한 지역은 적은 규모라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도록 여러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며 "국토부가 열심히 만들어낸 '모아주택'과 '모아타운'에 더 많은 예산과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