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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인 줄 알았다"…책 들고 대낮 올림픽대로 활보한 의문의 여성


입력 2022.04.27 09:35 수정 2022.04.27 09:22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소셜미디어 영상 갈무리

대낮 올림픽대로에서 양옆으로 차량이 지나가는 것은 신경 쓰지 않고 활보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25일 자동차 커뮤니티 '남자 카페' 유튜브에는 올림픽대로에서 포착된 한 여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을 보면 분홍색 패딩을 입고 가방을 멘 여성이 오른손에는 책을 쥐고 유유히 올림픽대로를 걸어간다. 영상이 촬영된 시간은 낮이었고 올림픽대로에는 차들이 쌩쌩 달리고 있었다.


당시 이 여성을 발견한 네티즌 A씨는 "뭐야, 뭐하세요. 여기 올림픽(대로)인데. 어디 가세요"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A씨는 자신의 차량을 지나치는 여성의 모습을 확인하며 사이드미러로 재차 여성을 확인했다.


ⓒ소셜미디어

A씨는 이 영상을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에 자주 출몰한다고 한다"며 "대낮에 귀신인가. 책 들고 당당하게 걸어가는 용기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여성이 너무 위험해 보여 신고했다고 밝혔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앞서 여러 차례 이 지역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한 누리꾼은 "저 여자 또 지나가네. 갓길로 맨날 지나다니던데 오늘은 차선을 걸어간다"고 또 다른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다만 이 여성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도로 등 무단 보행 때에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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