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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군, 죽은 어머니 시신에 아이 산 채로 묶어 지뢰 심어"…우크라 의원 충격 증언


입력 2022.05.03 19:31 수정 2022.05.03 15:31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지뢰제거 교육을 받는 우크라이나 여성 구조대원들 ⓒ뉴시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직 우크라이나 의원이 자국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을 증언했다.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친(親)서방 정당 홀로스당 소속의 잉나 소브순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국방부장관의 발언을 언급하며 "러시아인들이 여자를 죽였다. 그런 다음 그들은 그녀의 살아 있는 아이를 그녀의 시신에 묶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들 사이에 폭탄을 설치했다. 구조대원들이 아이를 구하려다 지뢰가 폭발했다"라고 폭로했다.


그의 폭로를 접한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네티즌들은 트위터 댓글을 통해 "도저히 믿기 힘든 일", "사실이라면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전쟁범죄다"라고 비판했다.


러시아군은 전쟁 내내 우크라이나를 향한 총체적인 공격과 침탈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


점령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소유의 곡물·건축자재에 이어 농기계까지 훔쳐 가는 것은 물론이고, 농경지에 대규모 지뢰를 매설하는 등의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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