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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지수보다 업종....車·IT 소부장 주목”


입력 2022.05.09 08:36 수정 2022.05.09 08:37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지수 베팅에 확신을 갖기 어려운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헤지 섹터와 자동차·IT 밸류체인 등 방어주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이 답보 상태인 원인은 통화정책 가속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하락 압력과 이익 추정치에 대한 신뢰성 부족”이라며 “핵심은 공급으로, 글로벌 공급 차질 완화 국면에서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글로벌 공급 차질에 한국 제조업 재고는 증가하고 있어 지수 베팅에 확신을 갖기 어려운 상황이다. 노 연구원은 여전히 지수보다 업종 선택이 중요한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주식시장은 지난 3월 말 중국 봉쇄와 4월 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확인하면서 양상 변화를 겪었는데 업종 선택은 중국 봉쇄와 매파 FOMC를 확인한 이후 성과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국내 소재, 산업재 섹터 내 업종들은 중국 봉쇄 이후 인프라 투자에서 한 차례 수혜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 자동차는 상대적으로 재고 부담이 덜하다는 점에서 대형 제조업 중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고 IT에서는 투자를 통해 확실한 수요를 확인한 중소형 소재·부품·장비 종목 중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며 “상사·자본재,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통신은 전통적으로 이익 변동성이 높지 않아 이익 신뢰성이 의심을 받는 구간에서 선호할 수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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