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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인구 급감 日 결국 사라지게 될 것…전세계 큰 손실"


입력 2022.05.10 02:52 수정 2022.05.09 13:53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F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출생률이 사망률을 웃도는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일본은 어차피 존재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신문의 온라인 사이트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한 출생률 뉴스를 보고 트위터를 올렸다.


2021년 10월 1일 기준으로 일본의 총인구가 전년보다 64만4000명 감소한 1억1550만2000명이라는 보도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온라인은 "테슬라는 전기자동차용 전지 분야에서 일본 파나소닉과 제휴하는 등 일본과 깊은 관계"라며 일론 머스크의 우려를 전했다. 머스크 CEO는 "(일본 소멸은)세계에 있어서 매우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도 썼다.


매체는 또 "코로나 팬데믹에 따라 일부 국가에서는 출생자 숫자가 역사적인 감소를 보였다"며 "머스크는 2021년 9월 미국 온라인 매체가 개최한 한 행사에서도 '인류의 문명에 있어 최대 리스크는 급속하게 저하된 출생률'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의 어린이 인구가 41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출생률 저하에 따른 인구 급감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5일 일본 총무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일본 어린이 인구는 1년 전보다 25만 명 감소한 1465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에서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율도 11.7%에 그쳐 48년 연속으로 낮아졌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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