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국정 성공적으로 이끌겠다"
대통령실은 20일 국회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가결 처리한 데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야당과 더 긴밀히 대화할 것"이란 뜻을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가결 처리 직후 입장문을 통해 "국정수행의 동반자인 야당과 더 긴밀히 대화하고 협력해 국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국회는 같은날 본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 후보자를 지명한 지 47일 만으로, 총 유효투표수 250표 가운데 찬성 208표로 집계됐다.
통과 여부의 키를 쥐고 있던 더불어민주당의 인사청문특위가 한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던 만큼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반대 의견이 더 많았지만, 부결될 경우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후폭풍이 심할 것이란 우려가 이러한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